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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내년도 참여농협 90곳 확정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4 작성일 :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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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 증액 등 필요
1면_계절근로자
공공계절근로자 사진. 이재효 기자
내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하는 농협 90곳이 확정됐다. 사업규모가 올해 55개 시·군 70곳 농협에서 내년에는 57개 시·군 90곳 농협으로 확대된다. 다만 아직 농협 1곳당 예산 지원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농촌 인력난을 고려해 관련 예산 증액, 농협 손실 보전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농협’ 선정을 마친 결과, 지난해에 이어 계속 사업을 하는 농협 66곳과 신규 사업 농협 24곳 등 총 90곳 농협이 운영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 농협은 지역별로 강원 4곳, 충남 2곳, 전북 4곳, 전남 5곳, 경북 6곳, 제주 3곳으로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들여오면, 농협이 이들을 단기로 고용해 농가에 하루 단위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관련 정부·지방자치단체 예산은 올해 68억원에서 내년 9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농협 1곳당 1억원씩 지원 가능한 규모다. 다만 지난해에는 근로자 고용규모에 따라 농협 1곳당 9000만원∼1억1000만원이 차등 지급됐는데, 내년도 농협별 지원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선 참여 농협의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관련 예산 증액 등 농협 손실 보전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올해 처음 사업에 참여한 이갑영 경기 북파주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사업에 참여할 예정인데, 인력 운용 과정에서 인건비 손실이 약 5000만원 발생해 부담이 크다”며 “정부 예산 지원 확대와 함께 기상 상황에 따라 유휴 인력 발생할 때 농협의 인건비 손실을 보전할 방안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밖에도 외국인 근로자 국민연금 가입 제외, 외국인 수급 전담 기관 신설 등의 제도개선 요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올해 안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참여 농협 협의회를 신설해 현장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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