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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 소규모 농가·백신 안 맞은 개체서 주로 발생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8 작성일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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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건 중 8건 50마리 미만 사육
4~5개월 송아지·임신암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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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소 럼피스킨 확진 농가의 절반은 5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였고, 백신 유예 개체가 상대적으로 많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해 국내 사육농장에서 럼피스킨은 8월12일 경기 안성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10월29일 안성 젖소농장 확진 사례까지 80일 동안 모두 17건이 확인됐다.

본지가 분석한 결과 한우·육우·젖소 등을 50마리 미만으로 사육하는 농가수는 8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9곳은 5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였다. 전업농가 중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4곳이었다.

확산 속도는 지난해와 비교해 확연히 느린 상황이다. 지난해엔 전체 107곳이 발생했는데, 10월19일 최초로 4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주차 54곳, 3주차 20곳, 4주차 13곳, 5주차 14곳, 6주차 2곳을 기록했다. 발생 초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백신접종 이후 빠르게 소강했다.

올해는 첫 발생 이후 13주차까지 이르는 동안 17건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백신 정책이 효과를 봤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올들어 정부는 4월 고위험지역 40개 시·군 122만마리에 대해 선제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실제 올해 럼피스킨은 백신접종 유예 개체인 4∼5개월령 송아지 또는 임신 말기 암소 등에게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에서 발생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관계자는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백신을 배포하지 않거나 농가들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개곤충인 침파리·모기 등의 활동성이 저하되기 전까지는 긴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minw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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